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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체전]'광주·전남' 공동 단복 입고 하나로…경기장선 선의의 경쟁

제107회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체전)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50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3만599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체전]'광주·전남' 공동 단복 입고 하나로…경기장선 선의의 경쟁

제107회 전국종합체육대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광주와 전남은 ‘공동 단복’을 입고 참가히지만 각각 종합순위 10위와 13위 목표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어서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전남선수단 공동 결단식’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제107회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체전)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50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3만599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광주와 전남 선수단은 공동 단복을 입고 개회식에 입장한다. 다만 체육회 통합 절차가 진행 중이고 선수 등록도 특별시 출범 전에 마무리돼 경기에서는 기존처럼 광주와 전남 소속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광주는 선수 1천54명과 임원 472명 등 1천526명이 50개 전 종목에 출전해 종합 10위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부산 대회에서는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사전경기에서 배드민턴과 체조, 볼링, 사이클 등을 통해 이미 메달 20개를 확보한 가운데 본경기에서도 주요 종목의 선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남은 선수 1천188명과 임원 604명 등 1천792명이 49개 종목에 출전한다. 목표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 13위다. 우수선수 육성과 신규팀 창단으로 선수층을 보강한 만큼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전에서는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 지역 전문체육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양궁 오예진(광주은행), 카누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 사격 윤서영(KB국민은행)·봉서린(광주시체육회), 유도 김민주(광주교통공사), 근대5종 서창완(전남광주통합특별시체육회), 정구 이하늘(순천시청) 등이 대표적이다.

개회식에서 광주와 전남 선수단은 ‘전남광주’ 이름으로 15번째 공동 입장한다. 전국종합체육대회 개·폐회식 운영내규에 따라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가 가장 먼저 입장하고, 이후 개최지에서 거리가 먼 시·도 순으로 입장한다. 이어 재외한인체육단체와 이북 5도에 입장하며 개최지인 제주 선수단은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는 광주와 전남의 전문체육이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현재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선수 등록이 기존 시·도 체육회 단위로 마무리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각자 소속으로 경쟁하지만,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에는 선수 육성과 종목별 지원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점도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한다. 광주와 전남은 이번 성적을 통해 각 지역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통합 이후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 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이끄는 민선 2기 체육회의 전문체육 성과를 결산하는 성격도 내포한다. 이에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선수단이 공동 입장으로 통합의 상징성을 보여주면서도 경기장에서는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된 에너지로 이번 대회를 빛내주길 바란다"며 "2028년 제109회 전국체전을 21년 만에 광주에서 개최하는 만큼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선사하는 화려한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은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무대"라며 "서로 힘을 보태 최선을 다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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