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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유일 원구성 파행 끝낸 대덕구의회…김찬술 청장 "답답했던 넉 달"

김찬술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덕구의회 원구성 합의를 환영하며 협력을 예고했다. 취임 이후 넉 달 가까이 이어진 파행과 단식 과정을 돌아보고 구민의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전국 유일 원구성 파행 끝낸 대덕구의회…김찬술 청장 "답답했던 넉 달"

지난 30일 대덕구의회에서 제297회 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덕구의회 제공

김찬술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덕구의회 원구성 합의를 환영하며 협력을 예고했다. 취임 이후 넉 달 가까이 이어진 파행과 단식 과정을 돌아보고 구민의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의회가 원구성에 합의했다"며 "통 큰 양보를 해 주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님께 감사드리고 대덕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소회에는 구정 운영의 답답함이 담겼다. 취임 당시 구상한 노후 아파트와 골목 정비, 보육·교육 환경 개선, 계족산·대청호 연계 체류형 관광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과제들이 의회 파행 속에 추진 제약을 받았다는 것이다.

김 청장은 "취임 넉 달이 다 돼가는데도 의회는 원구성조차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구민들께서 믿고 맡겨주신 자리인데 정작 필요한 일들을 제때 해드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기다림 끝에 단식에 나섰을 당시의 부담과 주민들을 향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김 청장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이 방법이 맞는 건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청장인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이 함께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는 것뿐이어서 참 죄송했다"고 적었다.

원구성 합의 이후에는 현안 사업을 챙기며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데 무게를 뒀다. 김 청장은 "저를 믿고 대덕을 맡겨주셨는데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지만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잃지 않겠다"며 "제가 맡은 대덕이고 무엇보다 여러분이 살아갈 대덕이기 때문"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30일 제297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직에 단독 등록한 국민의힘 전석광 의원을 재적의원 8명 만장일치로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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