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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국 공연예술계 부산서 교류의 장 펼친다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 아트마켓이 부산에서 열린다.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 아트마켓이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최하고 KoCACA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2026 KoCACA아트페스티벌 in 부산’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Together in ARTS’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모여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공연예술 아트마켓형 축제다. 올해는 전국 430여 개 기관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8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제작 공연 ‘시리렁 시리렁: 제비노정기’가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연출가 양정웅과 이날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부스 전시와 쇼케이스, 레퍼토리 피칭 등 공연예술 유통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KoCACA 부스에는 예술단체와 공연장비 업체, 유관기관 등 27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현장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2026 KoCACA아트페스티벌’ 포스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쇼케이스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하이라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공연 콘텐츠도 함께 소개돼 지역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레퍼토리 피칭에서는 예술단체와 기획사들이 문예회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작품과 협업 방안을 제안하며 공연 유통 확대를 위한 교류를 이어간다.

공연예술계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과 지역 간 공연 유통 활성화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올해 KoCACA포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기후위기 시대, 공연장의 전환: 그린 씨어터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탄소중립 시대 공연예술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공연장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며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려 전국 문예회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프로그램 ‘힐링 인문학 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9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를 주제로 공연과 인문학 콘텐츠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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