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신체 재활을 지원하는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관장 이용덕)는 장애 어르신 통합 건강증진 멘토링 사업 ‘어르신의 황금빛 인생을 위한 운동 완전정복 프로그램(이하 어·운·완)’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세대 간 소통과 상생의 ‘함께 가는 길’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어·운·완’ 사업은 만 65세 이상 경증 장애 어르신 10명과 지역 내 중장년층 멘토 5명을 1:2로 매칭해 고령 장애인의 신체 건강 증진과 사회적 소외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통합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단순한 운동 지원을 넘어 멘토와 멘티가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서적 지지망 역할을 한다. 중장년 멘토들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재활체육 활동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앱을 활용한 걸음 수 관리와 일상 상담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사업이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장애와 고령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되었던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크게 감소하고 외출 빈도가 늘어나는 등 따뜻한 변화도 나타난다.
활동에 참여 중인 이채윤(58)씨는 “어르신의 손을 잡고 발맞춰 걸으며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 이용덕 관장은 “이번 멘토링은 고령과 장애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라는 울타리를 선물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명상 프로그램과 힐링 워크숍 등 멘토와 멘티가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동행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