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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동혁, 친한계 겨냥 '물갈이' 예고‥"바퀴벌레 퇴치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가 잠잠해진 틈을 타, 당권 강화에 본격 나서는 모습입니다.

장동혁, 친한계 겨냥 '물갈이' 예고‥"바퀴벌레 퇴치해야"

뉴스데스크

김민찬

장동혁, 친한계 겨냥 '물갈이' 예고‥"바퀴벌레 퇴치해야"

장동혁, 친한계 겨냥 '물갈이' 예고‥"바퀴벌레 퇴치해야"

2026-08-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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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가 잠잠해진 틈을 타, 당권 강화에 본격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조직 재정비를 명목으로, 친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는데요.

한 당권파 최고위원은 친한계를 '바퀴벌레'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원 중심 정당을 내세우며, 조직 재정비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다가올 총선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이번 달 당협위원장 대거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당원들이 원하는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함께 싸울 수 있는 그런 당협위원장을 임명하겠다."

대여 투쟁 대신 내부 총질을 하는 의원들이 교체 대상이 될 거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장 대표와 궤를 같이하는 안철수 의원도 친한계를 저격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추진파가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레커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조광한 최고위원 역시, 친한계를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복당 운동권’을 근절하고 '바퀴벌레들'을 퇴치해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친한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당 대표가 교체 대상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KBS1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해야 될까요? '나쁜 사람이 선한 사람을 벌주겠다' 이게 정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안 의원을 향해서도 "탄핵 찬성을 후회하느냐", "내 정치가 아니라 새 정치를, 배제 아닌 통합을 지향해 달라"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인데,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로 총선에 승리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개인적 생각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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