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배우 정시연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용주를 추모하며 생전 함께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정시연은 30일 자신의 SNS에 “오랜 동료였던 용주 오빠가 갑자기 세상과 작별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용주와 함께했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먹먹한 마음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잠도 오지 않아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사진첩이라도 뒤적여본다”며 “멀리 있어 마지막 가는 길조차 가보지 못하는 것에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락이라도 한 번 더 해볼걸. 뭐가 그리 급해서 이렇게 빨리 가는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디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기를. 함께했던 시간 잊지 않을게. 잘가요 오빠”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함께 공개된 흑백 사진에는 고인이 된 이용주의 생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시연과 이용주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과거 사진부터 촬영장에서 나란히 웃음을 터뜨리거나 의사 가운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오랜 시간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의 추억이 담겨 먹먹함을 더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중에는 이용주와 정시연을 비롯해 여러 동료가 한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뒤 다시 꺼내든 평범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용주는 지난 29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모델 출신인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시작으로 MBC ‘안녕, 프란체스카’, tvN ‘막돼먹은 영애씨’, SBS ‘두 여자의 방’ 등에 출연했다.
특히 tvN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면서도 순수한 신병 캐릭터를 맡아 얼굴을 알렸다. 젊은 나이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한편 정시연은 일본 걸그룹 SDN48 출신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일본 U-NEXT 오리지널 시리즈 ‘긴자 르 쟈르당’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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