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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율주행부터 국방까지… 케이씨에스, '양자암호원칩'으로 신시장 개척

네이버 증권 시스템통합(SI) 테마가 16일 국내 대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를 넘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부터 국방까지… 케이씨에스, '양자암호원칩'으로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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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SI) 테마가 16일 국내 대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를 넘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결합한 고부가 가치 솔루션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SI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가장 독보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금융 및 공공 보안 솔루션 전문인 케이씨에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씨에스는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29.97% 상승한 1만 77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IT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씨에스가 금융권의 핵심 인프라를 책임지는 강자를 넘어 미래 보안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HP NonStop 서버 기반의 무정지 시스템 통합(SI) 사업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양자암호와 스마트 교통 인프라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씨에스의 핵심 경쟁력은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금융 결제망과 국가 기간망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신뢰도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 및 국방 보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는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성과다.

업계에서는 케이씨에스가 전통적인 비즈니스 솔루션(BI·가상화)과 스마트 정거장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서 거두는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보안 반도체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통합 보안 SI 전문 기업 SGA솔루션즈 역시 29.87% 상승한 913원에 거래중이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사업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상한가로 밀어 올린 동력으로 풀이된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강점을 가진 데이타솔루션 또한 17.58% 상승한 5820원에 거래중이다. 기업들의 데이터 자산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 SI 역량이 재평가받고 있다. 이어 비트플래닛과 나무기술, 대신정보통신 등 중소형 강소 기업들도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테마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국내 대표 SI 기업인 삼성에스디에스는 현재 6.27% 상승한 18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한 B2B 시장 공략이 가시화되면서 대형주임에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신세계 I&C와 현대오토에버 역시 각각 오름세를 보이며 유통과 전장 분야에서의 디지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상자이엘, 인티큐브, 오파스넷, 케이엘넷, DB, 롯데이노베이트, 에스트래픽, LG씨엔에스, 링네트, 포스코DX, 비트컴퓨터, 아시아나IDT, 다우기술, 광무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상승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LG씨엔에스와 포스코DX는 스마트 팩토리 및 대규모 물류 자동화 SI 사업에서의 성과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링네트와 오파스넷은 네트워크 통합 부문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테마 전반의 강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단기 수급 불균형이나 개별 이슈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와 정원엔시스, 아이티센글로벌이 하락 중이며, 아이크래프트는 3.46% 하락한 4050원에 거래되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SI 테마 내에서도 특정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 보유 여부와 실질적인 수주 모멘텀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별적 대응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SI 산업이 단순 용역 사업에서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가는 "이제 SI 기업은 단순 시스템 구축자가 아니라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삼성에스디에스나 현대오토에버처럼 자체 플랫폼을 확보하고 그룹사 외 외부 고객 비중을 높이는 기업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말했다.

이어 "케이씨에스나 데이타솔루션처럼 보안이나 빅데이터 등 특정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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