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본격 운영됩니다.
심야 시간대 누구나 이용 가능한데요.
이런 가운데, 해외 자율주행 기업들도 한국 진출을 노리는 분위깁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해 봤습니다.
몇 분 안 돼 도착한 택시, 감독자는 있지만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스스로 운행하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이렇게 운전자가 손을 떼고 있지만 차량은 차선을 따라 안전하게 주행합니다.
차선 변경도 자유자재, 통신이 열악한 터널에서도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확인하며 문제없이 주행합니다.
다음 달부터 심야시간에 기본요금 5~6천 원대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민선/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사업팀장 : "양질의 데이터를 운행과 동시에 수집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장점)였습니다. 실제 여객 운송 서비스에 저희가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을 적용한다..."]
해외 자율주행 빅테크들도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세계 자율주행 1위 기업인 웨이모가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 기업과 손잡은 퓨처링크도 올해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차량 밀집도가 높고 통신·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진 서울이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 최적이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최근 정부가 고정밀지도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한 것도 해외 자율주행 기업에 호잽니다.
[김필수/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자율주행에 있어서는 센티미터 단위로 위치 정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지리 정보 시스템에 대해서는 정밀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마지막 장벽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외 자율주행 주요 기업 대부분이 국내 진출을 문의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해외 기업들이 우리 도로를 달리며 습득한 정보를 국외로 반출하게 하는 것이 맞는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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