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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반도체 생산의 핵심인 장비 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메모리 가격 반등과 함께 미세 공정 전환을 위한 신규 장비 도입이 가속화되자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강력한 수급이 유입 중이다.
반도체 장비 테마 지수는 8일 전일 대비 6.59%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반도체 이송 장비 전문인 에이치엠넥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엠넥스는 이날 오후 2시10분 현재 25.93% 상승한 4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엠넥스가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에스엠아이(SMI)를 품에 안고 종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치엠넥스는 지난 2002년 LED 패키지 사업으로 전환한 이후 자동차 전장용 조명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최근 반도체 장비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에이치엠넥스는 2025년 반도체 증착 공정 장비 기업인 에스엠아이의 지분 100%를 취득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에스엠아이는 SK하이닉스의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증착 화합물 공급 시스템(LDS)과 세정 공정용 오존수 공급 장치 등을 공급해 온 알짜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인수는 에이치엠넥스가 반도체 고부가가치 장비 시장에 조기 안착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탄탄한 인증 인프라도 강점이다. 현대차와 기아로부터 품질 관리 인증인 SQ인증 A등급을 획득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품질 경영 시스템(IATF 16949) 인증을 보유해 전장과 반도체를 아우르는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반도체 세정 장비의 디바이스 역시 21.88% 상승한 2만 5350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열처리 장비 강자 예스티는 17.11% 상승한 2만 2450원에 거래 중이다.
AI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인 검사 장비주들도 나란히 급등 중이다. 외관 검사 장비 전문 인텍플러스와 세정 장비의 피에스케이홀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넥스틴과 반도체 가스 공급 시스템의 원익홀딩스 역시 매수세를 흡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 이송 자동화 장비 전문 싸이맥스와 전 공정 핵심 장비사인 유진테크가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증착 장비의 선두 주자 주성엔지니어링과 오염 제어 솔루션의 저스템 또한 오름세다. 반도체 식각 장비 전문 테스와 식각 공정 핵심 부품의 브이엠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계측 장비 전문 오로스테크놀로지와 산업용 로봇의 라온로보틱스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도체 소모성 부품인 티씨케이와 고청정 배관 파이프의 아스플로 또한 상승 중이다. 3D 검사 장비 전문 펨트론과 칠러 장비의 에프에스티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 에이팩트와 진공 펌프 수리의 지아이에스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스 스크러버 전문 GST와 패키징 솔루션의 SFA반도체 또한 상승세다. 레이저 응용 장비 전문 다원넥스뷰와 클린룸 설비의 성도이엔지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검사 장비 전문 와이씨와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의 HPSP가 강세다. 진공 펌프 전문 엘오티베큠 역시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국내 장비 대장주인 한미반도체는 7.89% 상승한 27만 3,500원을 기록하며 업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 제이티와 식각 장비의 피에스케이 또한 나란히 상승 중이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엑시콘과 클린룸 설비의 케이엔솔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 테스트 장비 전문 네오셈과 반도체 장비 부품의 엔투텍 또한 오름세다. 화학약품 중앙 공급 시스템의 씨앤지하이테크와 정밀 광학 솔루션의 그린광학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친환경 장비 전문 지앤비에스 에코와 로봇 제어 솔루션의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상승 중이다. 웨이퍼 테스트 전문 네패스아크와 3D 검사 장비의 고영 역시 매수세를 받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 전문 쎄크와 세정 장비 강자 제우스 또한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중앙 약품 공급 장비의 에스티아이와 세정 장비 전문 아이엠티가 상승세다. 메모리 테스트 장비의 유니테스트와 부품 세정 전문 코미코 또한 오름세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의 제이스텍과 리페어 장비의 코세스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도체 중고 장비 유통의 러셀과 보안 및 광학 장비 전문 한화비전이 상승 중이다. 패키징 솔루션의 하나마이크론과 반도체 핸들러 전문 테크윙 또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반도체 검사 장비의 미래산업과 산업용 로봇 전문 로보스타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디스펜서 장비 전문 프로텍과 가스 스크러버 전문 유니셈이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레이저 응용 장비 전문 디아이티와 프로브 카드 강자 티에스이 또한 오름세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의 AP시스템과 에스에프에이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 전문 제너셈과 검사 장비의 디아이가 상승 중이다. 레이저 마킹 장비의 이오테크닉스와 증착 장비 전문 원익IPS 또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 오염 감시 시스템의 위드텍과 물류 자동화 장비의 로체시스템즈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글로벌 통신 및 반도체 부품 전문 서진시스템과 연마 장비의 케이씨텍이 오름세다. 부품 코팅 전문 그린리소스와 클린룸 배관 설비의 한양이엔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경 제어 장비 전문 워트와 세정 장비의 아이에스티이 또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테스트 소켓 분야의 리노공업과 반도체 부품 전문 이노테크가 상승 중이다. 진공 펌프 부품의 제이엔비와 장비 솔루션의 더코디 또한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의 탑엔지니어링과 부품 전문 티이엠씨씨엔에스 역시 오름세다.
반도체 검사 장비 부품의 성우테크론과 비파괴 검사 전문 자비스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도체 중고 장비의 서플러스글로벌과 원자현미경 전문 파크시스템즈 또한 매수세를 받고 있다. 회로 결함 검사 전문 기가비스와 반도체 검사 부품의 팸텍 역시 상승 중이다.
이어 환경 제어 솔루션의 포인트엔지니어링과 레이저 본딩 장비 전문 레이저쎌이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장비 부품 전문 티에프이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업종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이 출회된 종목들도 있다. 클린룸 설비의 이엘씨와 신성이엔지가 하락 중이며, 5G 및 반도체 장비 전문 기가레인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검사 장비 부품 전문 프로이천은 7.07% 하락한 2,695원에 거래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반도체 장비 산업이 구조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장비 산업 분석가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인해 각국에 신규 파운드리 및 메모리 라인이 대거 건설되고 있다"며 "장비 발주는 공장 건설의 마지막 단계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장비사들의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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