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영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심장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전방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강력한 창업 지원 클러스터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KB금융이 보유한 막강한 자본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공 인프라를 결합하는 데 있다. 특히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생산적 금융’의 철학을 산업 현장에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자금 공급부터 기술 검증까지…스타트업 생존율 높인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센터'를 가동한 이래, 총 394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해왔다. 이들 기업에 투입된 누적 투자액만 3000억 원을 상회하며, 실제 사업화로 연결된 제휴 건수도 400건을 넘어서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ESG, 핀테크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할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한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 지원 사업 연계는 물론, KB금융의 멘토링과 컨설팅, 전용 육성 공간 운영 등 밀착형 케어를 받게 된다.
CVC 투자 연계와 글로벌 진출 ‘원스톱’ 지원
디지털 인사이트를 더해보면, 최근 금융권의 스타트업 지원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전략적 투자(SI)와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연계로 진화하고 있다. KB금융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발굴된 기술력을 그룹 내 뱅킹 서비스나 비금융 플랫폼에 즉각 이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KB금융의 해외 거점을 연결할 경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유망 기업이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와 기술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혁신 성과가 국가 경제 전체의 활력으로 전이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의 가치를 산업 최일선에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