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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기 경영 본격화… '생산적 금융·AX'로 미래·디...

본지와 이야기를 나눈 우리금융 관계자는 첨단전략기업인 텔레픽스 지원을 계기로 향후 지원을 확대할 산업군과 방향에 대해 "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10대 첨단전략산업과 공급망 전반, 인프라·에너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기 경영 본격화… '생산적 금융·AX'로 미래·디...

주총 후 AI 스타트업 방문… 생산적 금융 강화 의지

사외이사 선임·정관 변경·배당금 등 주총 안건 가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그룹]

[일요서울 l 윤경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며 2기 경영을 시작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공식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 현장을 방문한 임 회장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실물경제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그룹 전반의 맞춤형 금융 지원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주총 직후인 당일(23일) 2025년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된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IPO(기업공개)를 앞둔 텔레픽스가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생산적 금융 확대와 AI 전환(AX) 본격 추진

-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확립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하며 생산적 금융의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2기 경영 핵심 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를 위해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별화된 성장 전략으로 삼고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 기업과의 금융 접점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자·융자 결합 패키지(펀드+모험자본+대출)’를 통해 첨단산업 전 밸류체인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진행 중이다.

본지와 이야기를 나눈 우리금융 관계자는 첨단전략기업인 텔레픽스 지원을 계기로 향후 지원을 확대할 산업군과 방향에 대해 “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10대 첨단전략산업과 공급망 전반, 인프라·에너지·지역성장 분야까지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투자와 융자를 결합한 패키지를 통해 첨단산업 전 밸류체인을 지원하는 것이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 AX 추진을 본격화한다. 임 회장은 그룹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중심 경영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AX 마스터플랜을 통한 기대 효과에 대해 “실제 사업에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5대 영역(기업여신·고객관리, 자산관리, 고객상담, 내부통제, 업무자동화)에서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공동 투자 및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와 융자를 결합한 금융 공급 체계를 구축, 기업에 경쟁력 있는 생산적 금융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금융 전체의 경쟁력”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지에 대해 “증권·보험·자산운용 계열사와 공동 투자 및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와 대출을 결합한 금융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업에 보다 효율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지난 3년간 완전 민영화, 자본비율 개선, 종합금융그룹 체계 구축 등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앞으로 3년은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금융그룹으로 나아가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며 임기 동안 더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임 회장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 주주의 99.3% 찬성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또한 류정혜, 정용건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개정 안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주당배당금은 760원(비과세)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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