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7주년을 맞아 오늘 국회에서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주의의 문을 열었던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미래로 가는 개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의회정치의 기틀을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반을 닦은 임시의정원.
107년 전 오늘 상하이에 모인 29명의 독립운동가는 밤샘 토론 끝에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헌법을 제정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입법기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임시의정원의 의미와 가치를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주권재민과 삼권분립, 의회정치의 기틀을 세우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기반을 닦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의회였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가 그동안 임시의정원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는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국회의사당에 게시하고, 국회도서관 뒤편에는 독립운동 기념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5년 주기로 열었던 임시의정원 개원기념식을 매년 개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개헌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회에 헌법개정안이 발의돼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책임있는 방법이 헌법을 시대에 맞게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 뜻을 헌법적으로 실현하는 일, 그리하여 국민의 삶이 향하는 길을 만드는 일이 헌법개정입니다."
우 의장은 특히 민주주의는 언제든 후퇴할 수 있다며 위헌적 계엄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임시헌장과 제헌헌법 등을 AI로 복원된 조소앙, 김구 선생이 낭독했습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NATV 김지수 기자 / ratanar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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