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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주일 새 코스피 7%·코스닥 6.8% 급등…충청 상장도 '방긋'

삼성전자는 20만 1000원에서 21만 45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04만 원에서 116만 6000원으로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40만 1500원에서 42만 9000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9만 9300원에서 11만 1000원으로 상승하며 지수...

일주일 새 코스피 7%·코스닥 6.8% 급등…충청 상장도 '방긋'

반도체 랠리 타고 상승…충청 상장사 종목별 '수익률 격차'

호르무즈 긴장 고조에도 상승세 유지…대외 변수 '촉각'

코스피가 20일 621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일주일 새 7%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충청권 상장사들도 상승세를 탔다. 다만 종목별 상승폭이 크게 벌어지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3일 5808.62에서 이날 6219.09로 7%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99.84에서 1174.85로 6.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업종이 상승장을 주도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코스피 대형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만 1000원에서 21만 45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04만 원에서 116만 6000원으로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40만 1500원에서 42만 9000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9만 9300원에서 11만 1000원으로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충청권 주요 코스닥 상장사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9만 3700원에서 10만 7900원으로 15.2%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리가켐바이오는 18만 8000원에서 20만 원으로 6.4% 상승했다.

에코프로(8.3%)와 에코프로비엠(6.2%), 알테오젠(5.1%) 등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수 상승과 보조를 맞췄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8%), 에이비엘바이오(3.4%), 리노공업(2.8%) 등은 상승폭이 제한됐다. 삼천당제약은 52만 6000원에서 47만 7500원으로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상승장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기술주 중심의 랠리 성격이 강했던 만큼 업종별 모멘텀에 따라 주가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외국인 수급 회복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중심의 이익 개선과 저평가 매력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대외 변수는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 변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최근 상승장은 반도체 중심의 업황 기대가 반영된 결과지만 종목별로는 실적과 수급에 따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충청권 상장사 역시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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