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실(BRL) 후속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BRL 과제 수행팀 가운데 우수 연구 성과를 낸 연구진을 선별해 심화 연구를 지원하고, 기초연구 성과의 확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14개 과제 중 5개 과제만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재료·부재 다종손상 확산 및 네트워크 레질리언스 연계 LIVE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과제로 포함됐다.
연구는 이종한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 김은주 교수, 연세대 정상엽 교수, 인천대 장정국 교수와의 공동연구 형태로 진행되며, 향후 3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도로와 건축 등 인프라 시설물은 다양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재료의 열화와 구조 부재의 손상이 축적된다. 이러한 문제는 개별 시설물의 성능 저하에 그치지 않고 전체 네트워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손상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분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재료 열화와 구조 손상의 진행 과정을 규명하고, 부재와 구조물의 상태 및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상태를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단위 도로시설물 네트워크까지 확장해 레질리언스를 평가하는 통합 분석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한 교수는 “디지털트윈 개념을 확장해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LIVE 디지털트윈 기술을 새롭게 정의했다”며 “이번 후속 연구에서는 시설물의 구조적·기능적 성능을 통합적으로 반영해 레질리언스를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이번 연구는 국가 인프라의 선제적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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