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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텔, AI 추론 확대 따른 서버 CPU 수요 중가에 주가 급등

최근 수년간 경영 부진과 AI 반도체 시장 대응 지연으로 경쟁력 약화 평가를 받아온 가운데 새 회생 전략... GPU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AI 모델이 학습...

인텔, AI 추론 확대 따른 서버 CPU 수요 중가에 주가 급등

◆…사진출처:인텔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사경을 헤매던 인텔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인텔은 4월 23일(현지 시각) 2분기 매출을 138억~148억 달러로 전망, 시장 예상치인 130억 7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고 조정 주당순이익 역시 20센트로 제시돼 월가 예상치인 9센트를 웃돌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회복과 서버용 프로세서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부진했던 인텔의 회생 가능성에 투자자 관심이 재집중된 가운데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약 19% 급등하고 시가총액도 크게 확대됐다.

1분기 매출은 135억 8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4억 2천만 달러를 웃돌았고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 매출도 51억 달러로 예상치 44억1천만 달러를 상회하며 AI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기반한 핵심 사업 회복 흐름을 반영했다.

다만 1분기 40억 달러를 넘는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주당 7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29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센트를 크게 웃돌며 구조조정 부담 속에서도 실적 체력 개선 조짐을 보였다.

최근 수년간 경영 부진과 AI 반도체 시장 대응 지연으로 경쟁력 약화 평가를 받아온 가운데 새 회생 전략 아래 자산 매각·비용 절감·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체질 개선이 추진되고 미국 정부와 주요 투자자, 전략적 파트너의 지원까지 더해지며 사업 회복 기대도 커지고 있다.

GPU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AI 모델이 학습 단계에서 서비스 적용과 추론 단계로 이동하면서 서버용 CPU 역할이 재부각됨에 따라 인텔도 CPU 수요 회복에 기대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고성능 CPU 수요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생산량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제품 가격에 일부 전가한 칩 가격 인상 효과까지 반영되며 인텔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동시에 제조 부문에서도 진전을 보이며 차세대 공정 기술을 앞세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실적 전망은 인텔이 AI 반도체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졌다는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구조조정 비용, 제조 사업의 수익성, 엔비디아·AMD 등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인텔이 이번 반등을 일시적 주가 급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실적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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