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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 "AI트랙터 앞세워 농업 토탈 솔루션...

이를 위한 중요 수단 중 하나가 AI트랙터입니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최근 대동이 진행한 '대동 테크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감 부문장은 대동공업 연구소 부소장과 대동모빌리티 제품개발부문장...

[인터뷰]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 "AI트랙터 앞세워 농업 토탈 솔루션...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최근 ‘대동 테크데이’에서 AI트랙터와 같은 AI제품 확장 등을 통해 대동이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임을 피력했다.

“대동은 농기계 제조사가 아니라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을 꿈꿉니다. 이를 위한 중요 수단 중 하나가 AI트랙터입니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최근 대동이 진행한 ‘대동 테크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감 부문장은 대동공업 연구소 부소장과 대동모빌리티 제품개발부문장, 대동로보틱스 경영총괄 등을 역임하며, 대동 내 AI농기계 분야의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올해 선보인 AI트랙터가 대동이 지향하는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 즉 농사의 전 주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기업으로의 전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로부터 AI트랙터가 무엇인지, AI트랙터가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들어봤다.

-왜 AI트랙터인가.

“트랙터가 스스로 작업 환경을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단’해 농작업을 수행하며, ‘학습’을 통해 그 판단을 고도화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존 트랙터에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면 직진이나 선회는 가능하지만, 작업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영역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AI트랙터는 6개의 비전AI 카메라로 전방·후방·측방을 모두 인지하고, ADCU 2.0이 이를 분석해 어디로 어떻게 움직일지 스스로 판단해 수행한다. 비전AI 카메라로 수집된 데이터는 MLOps(AI 운영관리 체계)에서 학습돼 AI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그 결과는 OTA(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트랙터에 반영되면서 작업 지능을 향상시킨다.”

-AI트랙터는 어떻게 작업하나.

“트랙터는 작업기를 부착해서 사용한다. AI트랙터의 경쟁력은 작업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AI트랙터는 후방에 장착된 작업기를 인식하고, 작업기 종류에 따라 경로를 설정한 뒤 작업을 실시한다. 이는 국내 유일한 기술이다. 로터리, 쟁기, 써레, 배토기 등 작업기 종류에 따라 작업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AI트랙터는 농경지 주변을 돌면서 AI비전 카메라로 위치 정보를 취득해 농경지를 설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를 파악한 후 농경지 안에서 스스로 작업을 수행한다.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작업은 풀(Full) 작업이 가능해, 무인으로 농경지 내 미 작업 구간이 없이 완전 자율작업을 할 수 있다.”

-대동의 정밀농업 서비스와의 연관성은.

“대동은 농경지의 토양을 분석하고, 변량 시비 처방을 내리는 정밀농업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때 변량 시비 작업은 드론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AI트랙터에 비료 시비기를 부착해 시비맵을 기반으로 이동하며, 처방전대로 비료를 살포하는 서비스를 새만금 대규모 농가에 도입했다. 이 같이 정밀한 농작업을 위해선 ISOBUS가 필수적이다. 데이터 기반 정밀 제어를 하려면 트랙터와 작업기간 통신이 중요인데, 이를 가능케 하는 표준 프로토콜이 ISOBUS다. 로터리나 쟁기 작업과 같은 기계식 작업에는 필수 요소가 아니지만, 정밀농업 구현을 위해선 중요한 기술이다. 이외 파종과 방제 솔루션은 올해 새만금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동 AI농업의 방향성은.

“대동은 농업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사의 초기 단계인 경운부터 마지막 단계인 수확까지 전 주기에 걸쳐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트랙터와 같은 피지컬 AI제품을 확장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농사를 설계하는 맞춤형 정밀농업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해 AI 에이전트가 농작업 전 과정을 분석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주기 농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농가들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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