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6'이 열린 서울 코엑스 현장. 사진=장지현 이코노믹리뷰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역대 최대 규모,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총 7만 725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역대급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배터리 산업의 중심축이 기존 전기차(EV)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고성능·고안전성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전략적 고도화, 건식 전극 공정 등 제조 혁신 기술들이 대거 공개되며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K배터리의 저력을 증명했다.
특히 해외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배터리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한호주대사관, 주한캐나다대사관 등이 꾸린 국가별 공동관을 비롯해 총 182개의 해외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자국의 핵심 광물 자원과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미국 배터리 포럼, 한-독 배터리 포럼 등 국가 간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위한 교류가 활발히 이어졌으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국제 연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이번 인터배터리를 통해 배터리가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이자 글로벌 기술 경쟁의 중심 산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배터리 3사를 비롯한 밸류체인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6은 배터리 기술이 전기차를 넘어 AI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임을 보여준 전시회였으며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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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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