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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의료 데이터 AI 전문 스타트업 ‘브레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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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이경현 브레스유(Breath You) 대표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분야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과 AI 기반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을 개발
-가장 큰 경쟁력은 양질의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으로,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어
브레스유는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분야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과 AI 기반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경현 대표(31)가 2025년 7월에 설립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에서 디지털헬스학(의료정보학, 딥러닝, 통계)을 전공하였으며, 의료 AI 업계에서 약 8년간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브레스유의 핵심 아이템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전문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의사가 환자의 질환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시점에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병원의 워크플로우에 맞춰 설계되어, 의사가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AI 기반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이다. 병원마다 서로 다른 형식의 의료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기술로,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범용 솔루션이다.
브레스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질의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다.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어, 실제 임상 현장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의료 AI 분야에서 모델의 성능은 결국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질에 좌우되기 때문에, 이러한 협력 관계는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경쟁력이다. 또한 이 대표를 포함한 팀원들이 임상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링, 개발, 검증까지 전 주기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브레스유는 현재 학술 마케팅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관련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호흡기 및 알레르기 내과 분야의 교수진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임상적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동시에, 저희 솔루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있다. 의료 AI 제품은 결국 의사가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술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브레스유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투자 심사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제품의 MVP가 완성되고 PoC(개념 검증)까지 마무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의료 AI 업계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문제의식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의료 AI 제품들은 실제 병원의 워크플로우에 맞지 않거나,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맥락에 맞게 설계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디지털헬스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갭을 직접 메워보고 싶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질환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개입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자금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과 그간 모아둔 개인 자금을 바탕으로 시작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대학원생 시절에 만든 AI 모델이 단순히 연구 논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나아가 병원 EMR 시스템에 연동되어 작동하며 기대한 성능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아직은 병원마다 데이터 형식이 제각각이고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지만, 팀원들과 함께 하나하나 문제를 각개격파 하며 풀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보람 있다”고 말했다.
브레스유 풀타임 멤버로는 AI 개발자와 엔지니어, 그리고 간호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 핵심 팀만으로도 임상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 임상 검증까지 전 주기 연구개발이 가능한 구성입니다. 여기에 더해, 과거부터 함께 창업 활동을 해온 UI/UX 디자이너, 기획자, 백엔드 및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백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자문진으로는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상부터 AI까지 학술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올해 목표는 현재 완성된 MVP를 기반으로 GMP 인증과 문서화 작업을 완료하고, 식약처 임상시험 신청까지 마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를 활용하여 실제 병원에 제품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의료 AI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서식의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술을 고도화하여, 의료 외 다른 도메인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브레스유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7월
주요사업 : 의료 AI 솔루션(CDSS) 개발 및 판매, 의료 AI 연구 컨설팅, AI 기반 데이터 구축 사업
성과 :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및 수행,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청년관 입주, MVP 개발 및 PoC 완료, 고도화 제품 개발 진행 중, 규제 대응을 위한 인허가 문서 체계 구축 중, 임상부터 AI 개발까지 전주기 수행 가능한 팀 빌딩 완료
이진호 기자
© 매거진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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