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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전환 청사진] ② '바이오과기원' 세워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핵심 성장 전략으로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신약 개발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을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 대전환 청사진] ② '바이오과기원' 세워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지난 4월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건설 현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바이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일보DB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핵심 성장 전략으로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신약 개발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을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6·3 지방선거에서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박 당선인은 지난 4월22일 출마 선언 직후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찾아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방문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이 자리한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평가받는다.

박 당선인은 여기에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능을 더해 신약 개발 중심 산업 생태계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4월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 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당찬캠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공약이다. 박 당선인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기 직전인 4월28일 마지막 입법 과제로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첨단 바이오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연구, 기술 사업화, 창업 지원을 수행하는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근거를 담고 있다. 학사·석사·박사 과정과 과학영재학교 운영 체계를 마련해 바이오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뼈대다.

또 국가와 지자체 운영 지원과 국유·공유재산 활용, 기술 사업화와 창업 지원 체계를 통해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정부에 가장 먼저 협력을 요구할 사업으로 바이오산업 고도화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꼽기도 했다.

그는 인천일보와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장 개인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요청해야 할 사안”이라며 “인천 바이오산업이 단순 위탁생산(CMO)을 넘어 신약 개발과 원천 기술 확보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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