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5일 교내 이태석기념홀에서 개최한 제15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에서 재학생 61명에게 총 5550만 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석호장학금은 2012년 첫 지급하고서 올해까지 총 638명 학생에게 누적 6억 9170만 7000원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사회과학계열 13개 학과·부에 재학 중인 학업 우수자와 취약계층 학생들을 집중 지원했다. 내국인 학부생 5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 외국인 학부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지급했다.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명에게도 50만 원을 전달했다.
석호장학금은 고(故) 석호(石湖) 장원규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숭고한 사회공헌 뜻을 기리고자 조성한 기금이다. 장 박사는 1997년부터 인제대의 ‘인덕제세(仁德濟世·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 교육 이념에 깊이 공감하며 환경 보호, 장학사업, 통일교육 등 소외계층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실천에 감명받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후 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 등 유가족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매년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재규 교수는 “석호장학금 기부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석호 장학생들이 선한 영향력을 국가와 사회에 확대 재생산하는 역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이 오늘의 이 뜻깊은 수혜 경험을 가슴에 새기고, 여러분도 언젠가는 나눔 가치를 실천하는 멋진 선배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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