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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도증시] 중동 리스크·고유가에 하락...'순이익 폭락' 타타모터스 ↓ vs '어닝 서프라이즈' LG전자 ↑

14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높은 유가가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인도증시] 중동 리스크·고유가에 하락...'순이익 폭락' 타타모터스 ↓ vs '어닝 서프라이즈' LG전자 ↑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4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높은 유가가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센섹스30 지수는 0.09% 하락한 7만 8,009.25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2% 내린 2만 4,366.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30 지수는 이번 주(8월 10~14일) 0.6%, 니프티50 지수는 0.8%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번 주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서 배럴당 87달러로 4.6% 상승했다.

미국은 전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으며,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ICICI 증권의 소매 투자 연구 책임자인 판카지 판데이는 "고유가로 인한 거시경제적 우려가 지속되는 한 시장이 일방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66% 수준을 유지한 것도 신흥 시장 증시에 부담을 줬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투자자들이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채권 수익률 전망에 대한 더 명확한 정보를 기다리면서 시장은 횡보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의 자산 관리 부문 리서치 책임자인 시다르타 켐카는 "향후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회의록과 미국 원유 재고 데이터에 주목할 것이고, 그 뒤를 이어 인도의 인프라 생산량과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를 주시할 것"이라며 "중동 정세와 유가 변동이 인도 증시에 중요한 변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는 4~6월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기였다. 분석가들은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니프티 미디어 지수와 내구소비재 지수를 제외한 모든 업종 지수가 하락했다.

타타 모터스 승용차(NSE: TMPV)가 약 4.5% 급락하며 니프티50 지수 구성 기업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비용 증가로 인해 4~6월 분기 순이익이 약 80% 감소한 것이 악재가 됐다.

LG전자 인도법인(NSE: LGEINDIA)은 견조한 분기 실적과 연간 매출 목표 재확인에 힘입어 약 10% 급등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4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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