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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도가 주목한 한국의 엔지니어링…"한국 기술·인도 시장 결합해 '파트...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간의 언어 장벽을 낮추는 등 디지털 협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가 주목한 한국의 엔지니어링…"한국 기술·인도 시장 결합해 '파트...

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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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CII 한국위원장 카울이 22일 이재명 대통령 인도 방문 계기로 양국 파트너십 고도화를 제안했다.

한국 정밀 엔지니어링과 인도 인적·내수 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PA 개선, 제조업 혁신 공유, 지식경제 협력 확대를 통해 2030년 교역 500억 달러를 달성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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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I 한국위원장, 李대통령 국빈 방문에 양국 경제 협력 '두 번째 물결' 강조

[뉴델리=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인도 산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엔지니어링과 인도의 시장을 결합한 파트너십 고도화에 기대감을 표했다.

쉬브 시단트 카울 인도산업연맹(CII) 한국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아마르 우잘라(Amar Ujala)'에 기고문을 게재하고, 양국 경제 협력의 '두 번째 물결'을 강조했다.

카울 위원장은 기고문에서 한국의 정밀 엔지니어링 역량과 인도의 방대한 인적 자원, 내수 시장이 결합할 때 지정학적 충격에 견고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한 뒤 포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역사·문화적 유대 위에서 성장한 경제 파트너십

카울 위원장은 아요디아 공주 전설과 한국전쟁 당시 인도의 의료 지원 부대 파견 등을 언급하며 양국의 깊은 역사적 유대를 조명했다. 아요디아 공주는 이 대통령도 거론했던 가야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후다.

카울 위원장은 특히 1990년대 인도의 경제 자유화 시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대기업들이 단행한 과감한 현지 투자가 오늘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성과로도 지난 회계연도 기준 양국 교역액 270억 달러 달성을 꼽았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인도 글로벌 기업공개(IPO) 성공과 LG전자의 인도 상장 예정을 짚으며, 한국 기업들이 이제 인도 경제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파트너십 2.0'을 위한 3대 핵심 과제

카울 위원장은 양국 관계의 도약을 위해 세 가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개선과 전략적 연계다. 카울 위원장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CEPA를 현대적으로 개선하고, 국방·핵심 광물·그린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제조업 분야에서의 혁신 공유다. 카울 위원장은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캠페인과 한국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어떠한 지정학적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지식 기반 경제 협력의 확대다. 카울 위원장은 인도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하드웨어 전문성을 결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간의 언어 장벽을 낮추는 등 디지털 협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합장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30년 교역 500억 달러 시대 기대

카울 위원장은 양국이 8월 15일 독립기념일을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경제 강국임을 역설하며,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500억 달러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CEPA를 체결하기로 한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을 인용하며 "오늘날 그 등불은 밝게 타오르고 있으며, 이제 인도가 함께 나아갈 차례"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가 양국 관계의 '파트너십 2.0'을 위한 최적기임을 강조하며, 아시아의 세기를 주도하기 위한 변함없는 우정과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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