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채용 절차에 있어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의 간소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AI)로 인해 변별력을 잃었다는 이유에서다.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1685명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65%가 채용 절차가 복잡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중 간소화가 시급한 전형으로 '자소서(36%)'가 1위로 꼽혔다. 간소화를 원하는 이유로는 AI의 범람으로 인해 '변별력'을 잃었기 때문(56%)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구직자들이 자소서 작성을 AI에게 맡기고 있다.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Z세대 구직자들의 91%가 AI를 활용해 자소서를 작성한다고 알려졌다.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원하는 분량과 퀄리티의 자소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신입 채용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가장 큰 분야는 교육·출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이외에 IT, 판매, 서비스,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소 현상이 관측됐다.
특정 업종이 아닌 전 산업에서 동시 하락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흐름이다. 경기 불확실성과 AI 도입 확산이 맞물리며, 일부 산업의 부진을 넘어 채용 시장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월요신문=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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