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C서 해외 연구자 유치 나서 … 사우스플로리다대와 공동교육 추진
이화여자대학교가 미국 대학·연구자들과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전략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를 확대한다.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를 통해 해외 신진 연구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와 인공지능 공동교육 프로그램과 산학연 공동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총장 이향숙)는 이향숙 총장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UKC 2026에 참석하고 사우스플로리다대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UKC 2026에 참가했다. U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이 한미 연구자 교류와 연구협력 등을 위해 개최하는 학술행사다.
이 총장은 ‘시드(SEED) 워크숍’에서 이화여대의 연구 성과와 연구시설을 소개하고 AI·바이오·첨단소재 등 융합 분야의 신진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행사 기간 별도의 상담 공간도 운영했다. 스탠퍼드대와 플로리다대, 퍼듀대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과 인재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노태영 산학협력단장은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인력 교류, 창업기업 육성·투자 등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화여대는 행사 기간 별도의 상담 공간을 운영해 스탠퍼드대와 플로리다대, 퍼듀대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과 인재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이화여대 제공
미국 대학과의 구체적인 교육·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이 총장은 지난 6일 사우스플로리다대를 찾아 모에즈 리마옘 총장과 만나 인공지능 분야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인공지능·사이버보안과 의공학, 간호학, 생명과학, 화학, 약학 등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추진한다. 한·미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과제도 발굴해 대학 간 교류를 산업계까지 넓힐 계획이다.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대학의 역할과 교육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 총장은 UKC 대학 리더십 포럼에서 국내 대학 총장들과 인공지능 시대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대전환을 계기로 대학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재고하고 인간 중심의 가치와 학문적 탐구를 담아내는 포용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 활용을 통제하기 위한 디지털 감시보다 학생 평가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학문적 진실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미한인 과학기술인과 동문과의 교류도 진행했다. 이화여대는 UKC 기간 ‘글로벌 커넥트 이화 2026’을 열어 대학의 연구전략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총장은 이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동문 등을 만나 대학 발전계획과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국제 공동연구와 교육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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