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정경제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갖고 있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특히 이형일 재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본인이 만든 정책과 실제 생활이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사령탑으로 지명된 이형일 후보자, 과천 아파트를 17년 보유했지만, 실제 거주는 넉 달뿐입니다.
이 후보자는 부처 세종시 이전과 해외 파견 등으로 거주가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형일/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 "주택 비거주로 인한 논란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4억 2천만 원에 산 아파트는 재건축으로 23억 원까지 올라 갭투자 의혹이 일었습니다.
비거주자 세부담을 높이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어긋난단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박수영 : "(집은) 바이하는 게 아니고 리브 하는 거라면서 본인은 전세 끼고 사가지고 17년 동안 바이해 놓고."]
여당은 갭투자로 보긴 어렵다며, 평생 1주택자인 점을 추켜세웠습니다.
[윤후덕/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더불어민주당 : "평생 1가구 1주택이죠? 그거에 대한 자부심이나 도덕성도 가지고 있었죠?"]
[이형일/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 "맞습니다."]
비거주 논란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구자근/국회 산자위원/국민의힘 : "실현된 이익이 없다고 그렇게 답변하신 것 같은데."]
[이소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네, 아직 매각 차익을 얻은 것은 없다는 취지였습니다."]
[구자근/국회 산자위원/국민의힘 : "그렇죠 그런데 그게 이제 국민들 부동산 감정하고, 국민들께서 쉽게 납득을 할 수 있을까…."]
모친에게 준 전세보증금 2억 원에 대한 증여세 미납과 관련해선 뒤늦게 납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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