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해킹 여파·마케팅 비용↑ 수익성 둔화 예상
가입자 이동 반사이익…LGU+ 실적 개선 전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이동통신 3사 실적은 SK텔레콤과 KT가 해킹 사태 여파로 수익성이 둔화하지만,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입 효과로 성장세를 보이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해킹 여파·비용 부담…SKT·KT 수익성 동반 둔화 전망
19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천921억원, 5천186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8.6% 감소한 수치다.
수익성 둔화는 지난해 2분기 해킹 사태 이후 이탈한 가입자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데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높았던 데 따른 역기저 효과도 작용했다.
다만 전반적인 사업 흐름은 견조하다는 평가다. 지난 1월 KT 가입자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무선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됐고, 데이터센터(DC)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기업간거래(B2B) 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흥국증권 황성진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이탈 가입자의 점진적 복구가 예상되는데, 지속적인 영업이익 확대 더불어 수익성은 빠르게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과 TV 가입자 순증 추세와 더불어 데이터센터도 역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통신3사 공동선언식 선언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왼쪽부터)와 박윤영 KT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4.9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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