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안동을 대한민국 정신문화 수도를 넘어 북부권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관광·정주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재창조 모델’로 안동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안동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안동은 전통과 정신문화의 중심이자 경북 북부권 핵심 도시”라며 “산불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재건과 도약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주민 지원과 관련해 “내 가족처럼 돌보는 완전회복이 우선”이라며 주거 재건, 생활 안정, 농업 복구, 장기 소득보장 체계 구축을 포함한 ‘완전회복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길안면 일대를 중심으로 농업·산림·관광을 결합한 ‘재건형 농산업 혁신지구’를 조성하고 산림복구와 에너지,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백신·바이오 중심지 조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와 공공 CDMO,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길안천과 안동댐·임하댐을 활용한 안정적 용수 공급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 전략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전통문화와 세계음식축제 등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고 중앙선 폐선부지와 안동호 일대를 활용한 문화·관광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의료·교육·행정 기능을 집적하고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종합병원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는 오송~안동~영덕 철도 건설, 국도 확장,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으로 북부권 교통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안동은 대한민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도시로 재건을 넘어 산업과 관광, 삶이 함께 도약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결단과 뚝심으로 안동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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