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경산 잇는 AI 거점…연구·실증·사업화 연계 강화
배터리·반도체·에너지까지 확장…기업유치·전기료 차등제로 경쟁력 제고
▲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후보 캠프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21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방산, 에너지 등 7대 전략 분야를 축으로 한 ‘첨단산업·과학기술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경북을 산업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기존 제조업 기반 위에 첨단기술을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특히 경북 전역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과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를 연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AI 분야에서는 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연구와 실증, 산업화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공공서비스와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행정과 산업 구조 전환도 병행한다.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은 각각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육성된다. 구미에는 반도체 생산과 설계,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포항은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산업을 결합한 글로벌 배터리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는 포항·안동·대구를 잇는 삼각벨트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생산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산업 체계를 구축한다. 미래차 산업은 경산·영천·경주를 축으로 자율주행과 전기차 부품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제조업 성장축으로 삼는다.
방산과 에너지 분야도 포함됐다. 국방반도체와 AI 기반 유·무인 체계 중심 방산 산업을 육성하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소와 원전, 해상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전기요금 지역차등제 도입을 통해 기업 부담을 낮추고, 투자청 설립과 모펀드 조성, 인허가 원스톱 시스템 구축으로 기업 유치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산업을 빠르게 육성해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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