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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예천서 '북부권 1조 투자·도청 유지' 승부...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함께 연구기관, 기업지원시설을 대폭 유치하고 AI·과학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도청신도시를 글로벌 미래지구로 조성해 규제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예천서 '북부권 1조 투자·도청 유지' 승부...

행정통합 속 북부권 기능 강화·공공기관 우선 배치 강조

도청신도시 자족형 도시 전환…농업·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청사진

▲ 7일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가 예천군청 브리핑 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장면, 이상만 기자

경북 북부의 중심, 예천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다시 한 번 ‘균형발전’을 꺼내 들었다.

7일 오후 3시 예천군청 3층 브리핑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마주 앉은 그는 비교적 차분한 어조였지만, 발언의 결은 분명했다.

“북부권을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였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단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을 위한 장치를 충분히 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청 청사 현 위치 유지 △공공기관·특별행정기관의 최우선 배치 △북부권 행정 거점 기능 강화 등을 명확히 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 인센티브를 통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투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산림·농업 경제 확장, 공공의료 확충, 낙후지역 균형발전 기금 마련 등도 통합안에 포함된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통합은 북부권을 비우는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만드는 전략”이라고 선을 그었다.

예천 도청신도시에 대한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도청신도시를 단순한 행정 중심지가 아닌 산업·교육·주거가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기능 확장’이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함께 연구기관, 기업지원시설을 대폭 유치하고 AI·과학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도청신도시를 글로벌 미래지구로 조성해 규제에서 벗어난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날 제시된 예천 발전 전략은 크게 세 갈래로 압축된다.

첫째는 농업의 디지털 혁신이다.‘농업 디지털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수출까지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둘째는 스포츠 산업도시 전환이다.양궁과 육상 인프라를 기반으로 훈련·교육·장비·관광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셋째는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이다.회룡포와 삼강주막, 낙동강 권역을 연결해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이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 시대에 맞춰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고, 국도·지방도의 병목구간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공공의료·돌봄 서비스 확대 등 생활 SOC 확충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의 결집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5일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철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당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북부권 도약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철우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발전 전략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예천지역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도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권 전반에 ‘세 결집’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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