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하버드 대학교 졸업장 공개
과거 '타진요' 사건과 동일한 의혹 주장
전한길과 부정선거 두고 건해차 드러내
누리꾼, 이 대표 태도·발언 두고 '비판'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공개한 하버드대 졸업장 /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학위 논란을 둘러싼 공방에서 직접 졸업장을 공개하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와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정면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29일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버드 대학교 졸업장을 공개하며 "법적 처분을 앞두고 '아무 말 대 잔치'를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타진요와 동일"···의혹 제기에 강경 반박
그는 "문서를 보여주면 위조라고 하고 공식 기관 서류를 제출하면 또 다른 것을 요구한다"며 "경찰이 대학에 직접 조회해 확인한 결과조차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타진요'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와 동일한 방식의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직접 로그인해 인증하겠다는 제안도 거부 당했다"며 "어디서 '아포스티유' 등을 요구하는 등 억지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튜브에서 졸업장을 공개하지 못 한다고 주장한 행위 자체를 고소 항목에 추가하겠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정선거론 두고 '입장차' 온라인 여론도 분열
한편 이 대표와 전 씨 간 갈등은 선거제도 및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확산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된 선거 시스템, 부정선거 의혹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입장 차를 드러내며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과정에서 전 씨 측은 선거 과정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한 반면 이 대표는 해당 주장에 대해 근거 부족을 지적하며 반박해 왔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토론 이후 이 대표의 태도와 발언을 두고 일부 비판적인 반응이 제기됐다.
☞ 타진요 사건 =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약자로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이다. 이후 수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허위 의혹으로 결론났으며 온라인 집단 의혹 제기의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 아포스티유(Apostille) = 해외 공문서의 진위를 인증하기 위한 국제 인증 절차로 특정 국가에서 발급된 문서가 다른 국가에서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확인해주는 제도다.
여성경제신문 김성하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