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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제는 스테디셀러 됐어요" '상시 판매'로 자리 잡은 '말차맛'

해당 제품은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에 말차 스위트를 감쌌으며, 말차향 생크림에 국내산 설향 딸기잼을 섞었다. 오리온은 최근 '꼬북칩 말차초코맛', '톡핑 말차블라썸', '초코칩쿠키 말차라떼맛'까지 말차를...

"이제는 스테디셀러 됐어요" '상시 판매'로 자리 잡은 '말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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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신메뉴' 출시 꾸준히 이어져

딸기·초코에 '말차 막걸리' 이색 조합도

"한시적 유행 넘어 대중적 선택지로"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진한 녹색으로 지난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던 '말차'가 이제는 시즌 한정 메뉴를 넘어 상시 판매되는 라인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제품 화보. (사진=롯데웰푸드)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였던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를 정규 제품으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몽쉘은 기존 몽쉘보다 크림 함량을 높여 한층 풍성하고 부드러운 맛을 전달하는 몽쉘의 상위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프리미엄 라인업의 첫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에 말차 스위트를 감쌌으며, 말차향 생크림에 국내산 설향 딸기잼을 섞었다.

오리온은 최근 '꼬북칩 말차초코맛', '톡핑 말차블라썸', '초코칩쿠키 말차라떼맛'까지 말차를 사용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꼬북칩 말차초코맛'은 꼬북칩 특유의 바삭한 식감에 초콜릿 코팅과 말차라떼 파우더를 더해 달콤쌉싸름한 맛을 살렸고, '톡핑 말차블라썸'은 말차우유크림에 딸기 원물·아몬드·그래놀라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초코칩쿠키 말차라떼맛'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상시 판매 제품으로 돌아왔다.

오리온에서 새롭게 출시한 말차 제품 3종. (사진=오리온)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도 말차를 이용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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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는 스트레이키즈 필립스와 올해 첫 컬래버레이션 메뉴로 '말차&타로' 시리즈를 오는 31일 선보인다. '말차샷 타로밀크티'는 타로 베이스 위에 말차 샷을 얹었으며, '말차 초코 스무디'는 초코와 말차폼, 얼음을 블렌딩했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는 봄 시즌을 맞아 '체리블로썸 라떼'와 '체리블로썸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 '체리블로썸' 음료는 지난 2024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듬해에는 매년 봄 시즌에 전 세계 블루보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말차를 체리블로썸에 더해 섬세한 맛과 시각적 대비까지 만들어냈다.

컴포즈커피가 출시한 '말차 음료' 4종. (사진=컴포즈커피)

컴포즈커피는 말차를 활용한 신메뉴 4종 △어센틱 말차 라떼 △에어레이팅 꿀 말차 △말차샷 유자 스무디 △크림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 이 중 '어센틱 말차 라떼'는 기본 음료에 꿀·화이트펄·말차샷·딸기 퓨레·초코 가나슈·딸기 가나슈 등 토핑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를 겨냥해 '고르곤졸라 바스크 치즈 케이크' 2종과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 1종을 선보였다.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묵직한 바스크 치즈에 말차 가나슈와 마스카포네 생크림을 더했다.

막걸리에 말차를 결합한 이색 제품도 탄생했다. 지평주조는 전통 막걸리에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친숙한 맛인 말차를 더한 '지평말차'를 출시했다. 글로벌 말차 라떼에서 착안해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했으며, 보성 말차를 활용해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막걸리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통상적으로 국내 식품 트렌드는 2~3개월 안에 '반짝' 끝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말차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10월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 트렌드를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말차·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버터떡 3가지 키워드의 검색 동향을 살펴보니, '두쫀쿠'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금세 화제성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쫀쿠' 다음으로 등장한 '버터떡'은 이달 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약 2주 만에 검색량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 1년간 한국에서 검색된 말차, 두바이 쫀득 쿠키, 버터떡 검색 동향을 구글 트렌드로 분석한 그래프. 두쫀쿠와 버터떡은 '반짝 인기를 얻고 관심도가 떨어지지만, 말차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구글 트렌드 캡처)

하지만 말차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부터 천천히 오르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덕분에 올해 2월부터는 '두쫀쿠'보다 말차 검색량이 더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1년간 관심도를 숫자로 변환한 지표를 보면 △말차 32 △두쫀쿠 12 △버터떡 6으로, 말차에 대한 관심이 '반짝' 인기를 끄는 디저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말차가 한시적 유행을 넘어 대중적인 맛의 선택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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