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30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환준 기자
전남광주특별시 통합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30일 출마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전남이 40년 만에 행정 담장을 허물고 하나가 된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국가균형성장의 흐름 속에서 교육통합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전남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부터 광주 도심의 대규모 학교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이 지역 성장과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자신의 강점으로 ‘검증된 전문성’과 ‘행정 실행력’을 꼽으며 초대 통합교육감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이 교육감은 “순천의 농부 아들로 태어나 광주교대 총장과 광주시교육감을 지내며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며 “통합 과정에서 예견된 갈등을 지혜롭게 조정하고 광주·전남의 서로 다른 여건을 연결해낼 유일한 교육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전남광주 교육 대전환 6대 비전으로 △전남·광주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 △AI·디지털 기반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5·18 정신과 의(義) 교육 기반의 가슴 따뜻한 인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로 국가 책임 교육 강화 △320만 시도민이 참여하는 소통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학교 중심의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과 ‘실사구시’ 철학을 전남·광주 교육 통합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 가치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의 주인인 320만 시도민의 목소리를 하늘처럼 받드는 국민주권 교육 행정을 펼치고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실사구시형 정책으로 교육 통합의 성과를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춘 속도감 있는 교육개혁을 통해 전남·광주 교육 통합을 대한민국 균형 성장의 성공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후보자간 정책 공유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단일화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동부권의 경우 ‘스마트교육청’을 신설, 남악·광주청사에 이은 3개 청사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 교육감은 향후 지역별 맞춤형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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