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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가산점 꼼수 홍보' 논란

22일 지역 정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밴드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민주당 공천심사 가산점 10% 대상자로 확정됐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다량 게시하고 공유 중이다. 그러나 민주당...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가산점 꼼수 홍보' 논란

"경선 관계없는 공천 점수만 부각" 지적

이 예비후보 "선거 전략 일환으로 활용"

(나주=핀포인트뉴스)오해준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공천 심사 가산점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지역 정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밴드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민주당 공천심사 가산점 10% 대상자로 확정됐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다량 게시하고 공유 중이다.

그러나 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가산점은 후보 자격을 검증하는 '공천 심사' 단계와 본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단계에서 각각 별도로 적용된다.

이 예비후보가 받은 가산점은 공천 심사 단계에 한정된 것으로, 실제 본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에서는 적용받지 않는다.

이재태 예비후보가 공유한 민주당 수신 문자. 전체 문자에서 하단 '경선' 부분은 제외된 채 홍보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 오해준 기자. 사진=지역 커뮤니티 캡처.

특히 이 예비후보는 당으로부터 받은 '공천심사 및 경선 가감산 여부 안내' 문자 중 하단 내용은 제외하고, 상단의 '공천 가산 10%' 부분만 캡처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일각에서는 해당 홍보 방식이 자칫 경선 결과에까지 가산점이 반영되는 것으로 유권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지역 밴드에는 "교묘하게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행태를 바라만 볼 것인가" 등 성토 댓글이 달리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공천 심사 가점은 경선 진출권을 얻기 위한 심사 점수일 뿐인데 이를 마치 경선 경쟁력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기만"이라며 "유권자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 당 차원의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거 전략의 일환이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경선을 앞두고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안내문을 통해 가감산 제도를 악용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호도 행위나 제도의 의미를 폄하하는 언행을 삼가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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