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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용의 결단 10년…삼성 하만, 매출 2배 뛰고 영업이익 '1.5조 시대' 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리버 집세 BMW CEO.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16년 하만(HARMAN) 인수를 전격 발표한 지 10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신의 한 수'였음을 입증했다. 하만의 핵심 브랜드 JBL은 올해...

이재용의 결단 10년…삼성 하만, 매출 2배 뛰고 영업이익 '1.5조 시대' 열...

하만, 전장·오디오 모두 ‘글로벌 1위’ 석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리버 집세 BMW CEO. (사진=삼성전자)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 하만(HARMAN) 인수를 전격 발표한 지 10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신의 한 수’였음을 입증했다. 하만의 핵심 브랜드 JBL은 올해 탄생 80주년을 맞아 오디오 혁신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하만은 지난해 매출 15조7833억원, 영업이익 1조5311억원을 기록하며 인수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인수 직후인 2017년 매출(7조1034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넥스트 성장 동력’으로 전장을 낙점하고 9조4000억원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결단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 하만은 핵심 전장 부품인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장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70%에 달하며, 삼성의 5G 이동통신 기술과 하만의 설루션이 결합해 커넥티드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지난해 CES에 전시된 삼성 하만 전장 기술 탑재 차량. (사진=삼성전자)

공격적인 M&A를 통한 미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하만은 지난해 12월 2조6000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스마트 카메라 분야 세계 1위인 독일 전장 기업 ‘ZF ADAS 사업부’를 인수했다. 또 헝가리에 자율주행 R&D 센터 및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디오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블루투스 및 포터블 스피커 시장 세계 1위인 JBL은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오디오 브랜드로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젊은 브랜드로 변신에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5월 마시모(Masimo)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하며 럭셔리 오디오의 대명사 ‘바워스앤윌킨스(B&W)’와 ‘데논’, ‘마란츠’ 등을 품에 안아 프리미엄 오디오 생태계를 완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의 음향 기술은 삼성의 TV, 가전, 모바일 제품에도 적용되어 IT 완제품 세계 1위 수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 역량과 하만의 기술적 깊이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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