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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G7 참석’ 유럽 순방… 벨기에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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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4면
동포들과 만찬간담회 후 정상외교
이틀뒤 伊 멜로니 총리·교황 면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6.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유럽 방문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 표 참조
이 대통령은 수교 125주년을 맞는 벨기에에서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뒤, 본격 정상외교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튿날인 현지 시각 10일부터 벨기에 총리 정상회담과 국왕 면담이 예정돼 있고,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도 단독으로 만난다.
이어 현지 시각 11일부터는 이탈리아 국빈 방문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와 올해 1월 공식 방한을 계기로 만났던 멜로니 총리와 세 번째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일정 이후엔 교황청으로 이동해 특별 미사에 참석하고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도 가진다.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 프랑스 에비앙에 도착해, 이틀간 초청국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게 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이재명 정부 집권 1년간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인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라며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에 민주당 지도부가 공항 환송행사에 전원 불참하면서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전날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이길 것을 졌다”고 공개적인 아쉬움을 드러낸 직후 벌어진 일이어서 당청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당이 더 바쁘고 국회에서 하는 역할이 많다. 입법부가 역할을 해줘야 할 때이고 환송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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