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덕 여주시의원이 제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첫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의회
여주시정 운영에 대해 ‘대립이 아닌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시의회에서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덕 여주시의원은 24일 열린 제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첫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정 정당이나 개인이 아닌 시민 모두의 삶과 내일을 대변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시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정치’로 규정하고 시정 운영의 방향으로 ‘상호 존중과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이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 서로를 존중하며 지혜를 모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라며 “시장과 의회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되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가 직면한 주요 과제로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 농업의 지속가능성, 생활SOC 부족, 복지 수요 증가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문제는 특정 주체의 책임을 따지기보다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의정의 날’을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협의 플랫폼으로 강화해 주요 현안을 사후 보고가 아닌 사전 협의 중심으로 전환하고, 논의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과 의회 간 정례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사전에 조율하는 협치 문화를 정착시켜 권한 충돌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설명회나 공청회 등에 시장과 의회가 함께 참여해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공동으로 답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소통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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