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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윤수, 예탁원 제24대 사장 취임…"자본시장 인프라 경쟁력 강화"

이윤수 신임 사장이 한국예탁결제원 제24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윤수, 예탁원 제24대 사장 취임…"자본시장 인프라 경쟁력 강화"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이윤수 신임 사장이 한국예탁결제원 제24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예탁원은 8일 이 사장이 공식 취임과 함께 본격 업무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신임 수장으로 선임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전일 해당 인사를 최종 승인했다.

행정고시 39회 출신의 이 사장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정통 금융관료 출신으로, 약 30년간 자본시장 정책을 다뤄온 전문가다.

이윤수 예탁원 신임 사장/사진=회사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자본시장 양적 팽창뿐 아니라 질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탁원이 관리하는 증권 자산 규모가 약 9000조원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1경원 시대도 예상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과 효율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한 대응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토큰증권,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이 본격 형성되고 있다"며 "전통 자본시장과 디지털 자산이 만나는 접점에서 예탁원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자본시장을 혁신성장의 핵심플랫폼으로 설정하고, 신뢰, 주주보호, 혁신, 시장접근성이라는 4대 과제를 통해 체질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예탁원도 이런 정책방향 하에 어떤 역할을 할지 적극 모색하고, 주어진 과제는 조속히 구체화·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 참여자 중심 서비스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탁원의 위상과 신뢰 제고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자본시장 제도 개편 과정에서 IT 인프라 대응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시장 참여자와 정책당국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탁원을 '자본시장 인프라의 근간(Backbone)'으로 규정하며 "임직원 모두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직의 위상은 임직원 수, 매출규모, 자산규모 등 크기에만 좌우되지 않는다"며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어느 기관보다 믿음직한 조직을 만들어 모든 직원이 출근할 때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일터의 대명사가 예탁원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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