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범 100일을 넘어선 이원택 전북도정의 정책 현안을 점검하는 도정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주-김제 행정 통합과 올림픽 유치 등 핵심 정책의 추진 상황과 실현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택 전북지사는 당선인 시절, 재임 기간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면서, 전주-김제 통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원택/당시 전북도지사 당선인/지난 6월 : "(전주-김제 통합을) 긍정적으로 봐도 좋습니다. 전주-김제는 시너지가 날 거라고 봤고요."]
전북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전주-김제 행정 통합이 취임 100일 넘도록 검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남관우/전북도의원 : "도 차원에서 실제 검토되고 있는 사안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가능성에 대한 지사의 의견인지부터 분명히 밝힐 필요가…."]
이 지사는 통합 절차나 방안을 논의하진 않았지만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통합이 필요하다 재차 강조하면서도, 두 지역민의 자율적인 토론과 합의가 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 "(김제-전주) 양 시민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 절차에 대해서 적극 검토해 가겠다는 말씀을…."]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서울시와 공동 개최 구상도 쟁점이 됐습니다.
서울시장을 통해 드러난 전북도의 준비 부족, 의회와 협의 없는 추진 등을 꼬집었습니다.
[김나영/전북도의원 : "실제 서울시와 논의해 왔다면 최소한 그 필요성과 효과, 전북이 얻고 잃을 것, 협상 조건에 대한 내부 검토와 보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 지사는 기존 계획으로도 정부 승인과 국제 유치 경쟁이 가능하지만 서울시와 손잡으면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며 협상을 마친 뒤 구체적인 공동 개최 계획을 밝히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선 9기 핵심 경제 정책인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두고선 기존 출연기관과의 기능 중복 문제가 제기됐는데, 이 지사는 기업 직접 투자와 대규모 개발사업 투자를 전담하는 공공 투자 전문 기관으로 설립하겠다며 차별화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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