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관광·정주’ 3대 축… 구조적 위기 정면 돌파 선언
‘속도·결과 행정’ 강조… 집권여당 연계 실행력 부각
이영우 보령시가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인구 10만 회복을 핵심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박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인구 10만 회복’을 핵심 목표로 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보령의 멈춘 10년을 끝내고 다시 뛰는 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 진단과 함께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행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조하며, ‘속도와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인구 감소·지역경제 침체’ 구조적 위기 진단
이영우 후보는 현재 보령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을 지목했다. 청년층 유출과 소상공인 경영 악화가 맞물리며 지역 활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말로만 대응하는 행정으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기존 시정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행정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 ‘일자리 3000개·체류형 관광’ 성장 기반 재설계
핵심 정책은 △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 확대 △정주 인구 유입 등 3대 축으로 압축된다.
우선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에너지 전환 산업, 저온식품 물류센터 등 고용 유발 효과가 큰 기업 유치를 통해 3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유치 시 토지 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이 핵심이다.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꽃 테마파크, 놀이시설, 동물원 등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연간 방문객을 지역 소비로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더해 생활체육 기반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 ‘귀농·귀촌 원스톱’… 생활인구 확대 전략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도 구체화했다.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주거와 일자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단위 인구 유입을 통해 생활 기반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 인구 증가가 아닌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소비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접근으로 풀이된다.
◇ ‘연속성+혁신’ 병행… 행정 신뢰 회복 방점
이 후보는 기존 정책에 대한 전면 부정보다는 ‘선별적 계승’과 ‘과감한 개혁’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과가 검증된 사업은 지속 추진하되, 비효율적이거나 시대에 뒤처진 정책은 과감히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40년 공직 경험과 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 ‘경청에서 결과까지’… 실전형 리더십 강조
이 후보는 “경청과 소통으로 시작하되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행정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선언적 공약이 아닌 실행 가능한 정책을 통해 시민 체감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제시된 정책 방향은 단순 선거 공약을 넘어,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지방 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해법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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