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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이수그룹 "화학·IT 양축으로 성장 도모"...창립 30주년 통합 IR

이수그룹이 7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통합 IR에서 전통 화학과 IT 사업을 양 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슈] 이수그룹 "화학·IT 양축으로 성장 도모"...창립 30주년 통합 IR

이수그룹이 7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통합 IR에서 전통 화학과 IT 사업을 양 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수화학과 이수페타시스, 화학과 IT 부문의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화학'과 '폭발적인 IT'가 조화를 이루는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 "500억 적자 털고 흑자로"…이수화학, 수익 기반 회복

이수화학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며 그룹 내 기반 역할을 재확인했다. 2024년 514억 원 적자에서 2025년 69억 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

실적 회복은 본업인 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주도했다. 매출총이익이 2024년 627억 원에서 2025년 1256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주력 제품인 LAB(연성알킬벤젠)과 NP(노말파라핀) 부문에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된 결과다. 특히 이수화학은 국내 유일의 LAB 생산 기업으로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망과 기술력을 활용해 전 제품군의 수익성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그린 에너지 전환도 구체화했다. 청정수소 시장 성장 전망에 발맞춰, 암모니아 크래킹 프로젝트를 통한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 화학 기업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 "매출 28%·영업익 55%↑"…이수페타시스, 성장 지속

이수페타시스는 AI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반영하며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1조 235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5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배경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다. 저사양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다층 PCB 및 800G 네트워크 스위치향 기판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 구조 개선이 진행 중이다.

글로벌 생산 거점의 효율적 운용도 눈에 띈다. 한국 본사는 AI 가속기 등 고사양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중국 법인은 중저사양 제품 생산을 맡는 구조다. 여기에 고다층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4공장 증설 등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화학·IT 실적 동반 개선"…그룹 전반의 성과 확대돼

화학과 IT 사업이 동시에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며 그룹 전반의 성과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화학부문 업황 회복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외부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두 사업 축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50여 년간 이수화학이 다져온 기초 화학의 토양 위에서 이수페타시스의 AI 인프라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전고체 소재라는 첨단 산업의 꽃이 피어나는 양상이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느냐 여부에 그룹의 미래 성장이 좌우될 전망이다.

김소이 기자 soiek@a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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