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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성수 “민주당 끌려가는 연대 끝내야…진보당 자강으로 총선 준비”

김성수 전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15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성수 “민주당 끌려가는 연대 끝내야…진보당 자강으로 총선 준비”

이성수 “민주당 끌려가는 연대 끝내야…진보당 자강으로 총선 준비”

15일 진보당 대표 출마 선언…“노선 경쟁 통해 진보 집권 기반 만들 것”

2026년 07월 15일(수) 10:55

김성수 전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15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보당 당권 경쟁에 나선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수동적인 연대 관계를 청산하고, 독자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진정한 진보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강력한 자립 의지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지며,“진보당은 거대 양당의 보완재가 아니라 진보 집권으로 세상을 바꾸는 정당”이라며 “이번 당대표 선거는 어떤 노선이 진보 집권으로 가는 길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당직 선거가 당이 향후 어떤 궤도를 그리며 집권의 길로 나아갈지 방향타를 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전남광주통합시에서 광역의원 5명을 비롯해 총 27명의 풀뿌리 정치인을 배출한 성과를 언급하며, “2028년 총선과 2030년 지방선거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을 핵심 쟁점으로 내세웠다.

직전 선거에서 당의 외연 확장을 명분으로 민주당과 손을 잡았지만, 실질적인 주도권을 쥐지 못한 채 오히려 거대 야당의 그늘에 갇히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통합진보당 시절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등 정책 의제를 중심으로 민주당과 가치 연대를 추진했지만, 지금의 연대는 국민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과의 관계를 포함한 노선 경쟁”이라며 “2년 뒤 총선에서 진보당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년 뒤 총선에서 유의미한 득표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철저히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것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 원상 복구, 부동산 투기 수익 전면 환수, 부유세 신설 등 부의 재분배를 겨냥한 강도 높은 불평등 타파 방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지렛대 삼아 텃밭인 호남에서 5석을 거머쥐고 영남과 수도권까지 외연을 넓혀 차기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겠다는 원대한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한편 진보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6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중앙당 대표와 최고위원,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등을 선출한다. 전남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는 김주업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글·사진=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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