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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 취임 후 선보인 ETF '과장광고' 논란

신한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을 65%까지 높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지만 상품 구조와 광고 문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 취임 후 선보인 ETF '과장광고' 논란

삼성전자·SK하이닉스 65% 홍보했지만 실제는 50%

‘최대 비중 ETF’라는 설명도 사실과 달라

[스마트타임스]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일부 광고·홍보 과정에서 투자자의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사례가 확인돼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직후, 신한자산운용이 ETF 과장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신한자산운용

지난 17일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핵심 투자 비중과 수익률 관련 홍보 내용이 실제와 다르거나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을 65%까지 높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지만 상품 구조와 광고 문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15% 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직접 투자 비중은 50% 수준에 그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한자산운용의 홍보 문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으로만 오인할 수 있어 투자 비중 65%라는 표현은 과장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대 비중 ETF’라는 설명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삼성전자(25.02%)와 SK하이닉스(23.53%) 합산 비중은 48.55%로 집계됐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53.94%),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TOP3+(51.07%),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50.85%) 등 주요 경쟁 상품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익률 관련 광고도 문제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SOL 반도체TOP2와 유사한 ETF로, 지수 기준 지난해 284% 상승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유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홍보했지만 금융투자협회 규정에 따르면 설정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품은 광고에 수익률 등 운용 실적을 표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신한자산운용은 19일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관련 보도자료 내용을 정정하고 투자자에게 사과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신규 상장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편입 비중이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초 두 종목의 노출도를 65%까지 높였다고 홍보했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를 바로 잡은 것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보도자료 작성 과정에서 보다 세밀한 검토가 부족해 투자자께 혼선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보도자료 작성 및 정보 제공 시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ETF 광고가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지 않도록 부적절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금융회사 자율 시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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