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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반도체 흔들기' 정면돌파… 국가전략산업 사...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개발 기능, 인재 양성 체계를 집적화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반도체 흔들기' 정면돌파… 국가전략산업 사...

정치권 분산론에 연일 경고… “집적 훼손은 곧 대한민국 경쟁력 훼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SNS 캡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정치권 일각의 용인 반도체 분산·지방 이전 주장에 대해 정면 대응에 나섰다. 안호영 의원의 전북 이전 주장과 국회 토론회, 순천 RE100 국가산단 유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일 시장이 용인 반도체 사수 의지를 다시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이어지는 분산론을 단순한 지역 유치 경쟁이 아니라 국가 산업전략을 흔드는 시도로 보고 있다. 그는 반도체 생산라인 일부를 떼어내 지방으로 옮기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용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정부가 국가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다.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개발 기능, 인재 양성 체계를 집적화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과 일부 지역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지방 분산 배치 필요성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 이전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K-반도체 트라이앵글’ 3차 토론회에서도 수도권 집중 완화와 분산 배치 논의가 이어졌다. 같은 날 순천에서는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포럼이 열렸고, 이어 국회에서도 관련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런 흐름에 대해 반도체 산업의 본질을 외면한 접근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는 생산라인만 따로 떼어내 움직일 수 있는 산업이 아니라 연구개발, 생산시설, 협력업체, 전력·용수 인프라, 전문인력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경쟁력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집적 생태계가 무너지면 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게 이 시장의 판단이다.

이 시장은 특히 정치 논리로 국가전략산업의 입지를 흔드는 방식은 결국 기업 판단과 산업 생태계를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를 지키기 위한 핵심 축인 만큼, 분산론보다 계획된 클러스터의 안정적 추진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의 지방 분산론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를 지키는 일이 곧 국가전략산업을 지키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를 둘러싼 논쟁이 지역 유치 경쟁을 넘어 국가 산업정책 방향을 둘러싼 정면 충돌로 번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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