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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일 용인시장, 안호영·김성환에 '반도체' 공개 토론 제안

이 시장은 "여주보가 개방되거나 해체될 경우 원삼면 일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산업인 만큼 지방이전론과 전력·용수...

이상일 용인시장, 안호영·김성환에 '반도체' 공개 토론 제안

이상일 용인시장이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1월 9일 용인시 신년 기자회견 모습. 사진=오경희 기자

[비즈월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둘러싼 이전 논쟁과 전력·용수 문제를 두고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향해 ‘용인 반도체’를 주제로 한 1대 2 토론을 열자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산업단지 지방 이전 주장과 전력 공급 문제를 언급하며 “논쟁을 그대로 두기보다 공개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국가산단과 관련해 “정부가 단계별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마련해 놓고도 실행 의지를 분명히 밝히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획 이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면 지방이전론은 힘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사업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전력 문제와 함께 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4대강 16개 보의 해체·개방 시 수질 변화를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둘러싼 관측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여주보가 개방되거나 해체될 경우 원삼면 일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산업인 만큼 지방이전론과 전력·용수 정책이 타당한지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며 “국민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논의하자”고 말했다. 또 “주장에 자신이 있다면 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조속한 답변을 요구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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