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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200억 자사주 첫 매입...'책임경영' 시그널

더피알=최현준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음으로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주가 부진 속 소액주주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경영진의 직접 매수는 주주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200억 자사주 첫 매입...'책임경영' 시그널

더피알=최현준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음으로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주가 부진 속 소액주주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경영진의 직접 매수는 주주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이사. 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2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 주식은 4월 27일부터 총 30일에 걸쳐 매입한다. 아울러 회사의 운영총괄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지난 23일 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호텔신라는 이 대표가 다음 달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30일간 호텔신라 보통주 47만 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약 200억 원 규모로, 지분율로는 1.18%다. 이 대표가 호텔신라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책임경영 의지를 확인시키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호텔신라 최대주주는 지분 7.3%를 보유한 삼성생명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SDI 등 계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16.9%에 그친다. 주가 부진 속 소액주주들은 이 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호텔신라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TR부문(면세사업)은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27일 호텔신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호텔신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00원(6.91%)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스 등 호텔신라 종목 커뮤니티에서 투자자들은 "역시 스케일이 다르네 부진 언니♡", "믿고 있었습니다", "갓부진 누님 고마워"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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