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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부진 1위 굳건…이수연 급부상, 여성 CEO 브랜드 경쟁력 지형 바뀌었...

2위에는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가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3위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차지했다. 이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4위, 김유진 한샘 대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김선희, 김혜연...

이부진 1위 굳건…이수연 급부상, 여성 CEO 브랜드 경쟁력 지형 바뀌었...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성 CEO 부문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여성 CEO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731만 3259건을 분석한 결과다.(사진 제공=아시아브랜드연구소)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3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위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6년 3월 한 달간 약 731만 건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으며, 검색량 상위 30명의 여성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전문가 검증을 거친 정교한 평가 방식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순위에서는 변화의 흐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위에는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가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3위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차지했다. 이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4위, 김유진 한샘 대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김선희, 김혜연, 김지원, 정신아, 최현수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여성 리더십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결과는 단순 인기나 인지도보다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리더십 영향력이 브랜드 가치에 크게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IT, 패션, 식품, 제약 등 여러 산업에서 여성 CEO들이 핵심 경쟁력을 구축하며 새로운 경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부정 반응, 커뮤니티 활동, AI 분석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산출되는 지표로, 기업과 인물의 브랜드 영향력을 수치화한 대표적인 빅데이터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순위는 여성 CEO들이 단순한 ‘상징적 리더’를 넘어 실제 기업 가치와 시장 영향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주체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산업 전반에서 여성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창석 선임기자(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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