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시스템 개념도. (출처=나라장터 조달청)
[아이티데일리] 해양경찰청이 16억 원 규모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양경찰청 내 분산된 전자해도 시스템을 국제수로기구(IHO)의 수로정보 표준 ‘S-100’과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자해도 사양 ‘S-101’을 적용해 통합, 데이터 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전자해도 전환과 시스템 연계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총 예산은 15억 7,200만 원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40일이다. 사업자 선정은 제한경쟁입찰에 따른 협상 계약 방식이다.
사업의 핵심 추진 배경 중 하나는 분산 운영에 따른 표준화 부족과 중복 유지비 증가 문제에 대한 대응이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여러 시스템이 각각 전자해도를 독립 운영하면서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되고 있었다. 또한 시스템 개별 업그레이드 시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초래할 우려가 존재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함정·상황센터 고도화·인공지능(AI) 분석 등 향후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서라도 단일 표준 기반의 통합 GIS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S-100/S-101 기반 전자해도·물표·기상·영상 데이터의 ‘표준화 정착’ △분산된 GIS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모든 부서·현장에서 동일하게 활용하는 ‘통합운영’ △EEZ·NLL(해상 경계)·항로표지·수심 등 핵심 위치정보의 불일치 해소 및 동기화 체계를 통한 ‘데이터 일관성 확보’ △물표정보·기상·영상 등의 실시간 연계·표출을 통한 ‘실시간 상황대응 강화’ △중복 시스템 운영·업그레이드 비용 절감을 통한 ‘비용·운영효율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청은 S-100/S-101을 중심으로 통합 데이터 모델 및 운영 표준을 확립하고 시스템 기능을 모듈 단위로 설계한다. 이는 향후 신규 서비스·데이터·AI 분석 기능이 발생하더라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항공기, 레이더 타겟 등 핵심 물표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연계해 상황센터 ·함정·지방청이 동일한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원화된 대응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고성능 분산 환경을 적용해 대용량 패킷 처리와 대규모 동시접속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 불일치로 인한 판단 혼선을 해소하는 한편, 사고 초동대응의 정확·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복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과의 단계적 연계를 위한 확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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