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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통항 제한 재강조…중국 관련 선박 포함 긴...

사진=구글AI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방침을 재차 밝히며 중동 해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관련 선박까지 포함된 사례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되는...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통항 제한 재강조…중국 관련 선박 포함 긴...

사진=구글AI

[비즈월드]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방침을 재차 밝히며 중동 해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관련 선박까지 포함된 사례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혁명수비대는 27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미국 및 이스라엘과 연계된 국가의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해 해협 통과를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실제 해상 통제 행위임을 강조했다.

성명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이란이 통항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에 따르면 최근 서로 다른 국적의 선박 3척이 이란의 사전 허가를 받아 지정 항로로 이동을 시도했으나, 해군의 경고를 받은 뒤 모두 회항했다.

이 가운데 ‘아크틱오션’호와 ‘인디언오션’호는 홍콩 선적 컨테이너선으로, 중국 해운기업인 코스코가 용선한 선박으로 알려졌다.

두 선박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에 기항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한 척은 마셜제도 선적 벌크선 ‘로터스라이징’호로, 역시 중국 자본이 참여한 해운사가 용선한 선박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이 지역에서의 통항 제한은 곧바로 국제 에너지 시장과 물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사례처럼 특정 국가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상선이 영향을 받는 상황은 해운 리스크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전면 봉쇄라기보다는 선택적 통제를 통해 정치적·군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해상 긴장을 유지하면서 외교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중국 관련 선박이 포함된 배경과 의도 역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만큼, 향후 국제 해운 데이터와 주요 외신 보도를 통한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사안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제사회 대응과 향후 상황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즈월드=김다혜 기자 / ksj0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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