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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미국 새 제안 검토 중"…해상 봉쇄 지속 시 호르무즈 제한 통항 경...

사진=구글AI 이란 최고 안보기구가 미국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해상 압박이 계속될 경우 핵심 해협 통항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상 재개 여부와 해상 긴장이 맞물리며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란 "미국 새 제안 검토 중"…해상 봉쇄 지속 시 호르무즈 제한 통항 경...

사진=구글AI

[비즈월드] 이란 최고 안보기구가 미국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해상 압박이 계속될 경우 핵심 해협 통항을 제한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상 재개 여부와 해상 긴장이 맞물리며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의 국가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새로운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는 앞서 파키스탄에서 열린 1차 협상 결렬 배경에 대해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과도한 요구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 측이 요구 수준을 조정하고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할 경우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협상 재개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서도 조건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중재에는 파키스탄 군부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1차 협상 결렬 이후 이란을 방문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등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 측 메시지와 2차 협상 구상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동시에 해상 통제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는 미국이 해상 봉쇄를 유지하거나 선박 운항을 방해할 경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조건부·제한적 개방도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란은 해협 통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이란군이 통항 허가권을 갖고 있으며, 모든 선박은 지정된 항로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박 정보 제출, 통행 증명서 발급, 보안 및 환경 관련 비용 납부 등 추가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해협 통행을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이란이 미국의 새로운 협상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과, 해상 봉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해협 통항 제한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협상과 군사적 긴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 물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협상 결과와 해협 통항 정책 변화가 국제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즈월드=김다혜 기자 / ksj0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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