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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美와 대화 중단…레바논 휴전 위반 탓”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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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와 대화 중단…레바논 휴전 위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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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1 23:11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 AFP연합뉴스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바논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레바논이 (4월 8일) 휴전의 전제 조건 중 하나였음을 고려할 때 현재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휴전이 위반된 만큼 이란 협상단은 중재자를 통한 대화와 문건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타스님 통신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게시물에서 이러한 조치의 배경으로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지목했다.

해당 보도 직후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전쟁 발발 4개월째를 맞아 추진되던 외교적 해법이 다시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타스님 통신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시오니스트 정권 군대가 침략적이고 야만적 작전을 즉각 중단하고 레바논 점령지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점을 이란 당국과 협상단이 강조했다”며 "이란과 저항의 축의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어떤 대화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그 옹호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이란과 저항의 축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고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포함한 새로운 전선들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지난달 하순부터 하루 30척 안팎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가하고 있다고 매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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